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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6-남해도 상주 배양장방파제 상주해수욕장 옆, 보석 같은 캠핑낚시터
2016년 06월 2941 9788

연재_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6

 

남해도 상주 배양장방파제

 

 

상주해수욕장 옆, 보석 같은 캠핑낚시터

 

 

이성규 긱스코리아 대표, 네이버카페 낚시와 캠핑 운영자

 

경남 남해군에는 마을마다 방파제가 있다. 그러나 그 많은 방파제에서 다 낚시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캠핑 여건까지 좋은 방파제를 찾기란 쉽지 않다. 낚시도 잘 되면서 방파제 주변에서 캠핑도 가능한, 그리고 피서철에는 가족과 해수욕까지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방파제는 없을까? 그곳이 바로 남해군 상주면 상주해수욕장(상주은모래비치해수욕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옆에 있는 배양장방파제다.
배양장방파제의 정식 명칭은 남해양식연구센터방파제. 길이는 90m 정도 된다. 상주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봤을 때 우측으로 튀어나온 곶부리에 남해양식연구센터가 위치해있는데 현지인들은 그곳을 배양장이라 부르며 그래서 방파제도 배양장방파제로 부르고 있다.

 

  ▲상주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배양장방파제에서 올라온 볼락.

  ▲내리막길에서 바라본 배양장방파제.

  ▲배양장방파제의 내항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배양장 입구의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서 방파제로 진입한다.

  ▲배양장방파제 우측 갯바위. 이곳에서도 볼락이 잘 낚인다.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상주해수욕장 전경

  ▲배양장방파제에서 볼락을 낚아낸 낚시인.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가족.

  ▲상주해수욕장 인근 식당에서 맛본 갈치찌개.

 

 

감성돔, 벵에돔, 볼락 잘 낚여
배양장방파제에서 주로 낚이는 어종은 감성돔, 벵에돔, 볼락이다. 봄에는 씨알 좋은 15~20cm급 볼락이 야간낚시에 잘 낚이며 5~6월이 피크 시즌이다. 볼락은 야행성이라 민장대(3~3.5칸) 찌낚시로 밤에 테트라포드 주변을 살살 끌어주면 심심찮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나 민물새우를 사용하면 되는데 남해 현지인들은 병아리라 불리는 사백어도 많이 사용한다.
볼락 루어낚시는 방파제 외항 쪽에서 잘 되는데 30m 정도 원투 후 채비를 서서히 가라앉히며 액션을 주면 15~20cm급 볼락의 앙칼진 손맛을 즐길 수 있다. 볼락낚시는 조류가 센 사리물때보다는 조금 전후의 달빛 없는 밤에 조과가 뛰어나므로 물때를 잘 선택해서 낚시하는 게 좋다. 대체로 썰물보다는 들물에 조황이 좋은 편이다. 원줄은 합사 0.3호, 쇼크리더 0.8~1호, 지그헤드는 1~3g을 사용하면 무난하다.
감성돔낚시는 방파제가 ㄱ자로 꺾인 부분의 외항 쪽에 서서 전방 10m 내외 지점을 노리면 된다. 수심은 7~8m. 바닥이 모래밭이라 밑걸림이 거의 없고 밑걸림이 생기더라도 채비가 쉽게 빠져 나온다. 구멍찌는 1호 정도면 무난하며 조류 흐름에 맞춰 조금씩 흘려주거나 끌어주면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배양장방파제는 가을부터 늦겨울까지 꾸준하게 40~50cm급 감성돔이 올라오며 특히 가을 시즌이 되면 단골 낚시인들의 발길이 잦아진다. 미끼와 밑밥은 크릴을 사용한다. 여름이 되면 감성돔이 낚이던 곳에서 벵에돔도 올라온다. 씨알은 25cm 내외이며 채비는 제로찌 계열의 구멍찌에 원줄은 2호 내외, 목줄은 0.8~1.2호, 바늘은 벵에돔 4~5호가 적당하다. 벵에돔용 미끼와 밑밥은 크릴 외에 빵가루가 잘 먹힌다. 입질이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초들물이며 방파제 전방 5~10m 부근을 집중적으로 노리면 된다.

캠핑 여건
상주해수욕장 한쪽에는 ‘상주은모래비치캠핑장’이라는 이름의 공영 캠핑장이 있다. 캠핑 요금은 텐트 크기에 따라 6천원~3만원. 캠핑장 건너편에 대형 주차공간이 있으며 주차 요금은 무료다. 캠핑장 안에 차량은 들어갈 수 없으므로 캐리어나 리어카를 이용해 캠핑 장비를 옮겨야 한다. 해변 앞의 캠핑 공간이 매우 넓어 텐트 치기가 좋고 개수대와 화장실이 여러 곳에 있어 편리하며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형 텐트를 100동 정도 칠 수 있는 규모다.
피서철 외에는 캠핑객이 적어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있으면 나중에 관리인이 와서 요금을 받고 쓰레기봉투를 준다. 여름 피서철에는 샤워장도 운영하나 온수는 나오지 않는다.
캠핑장은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받지 않는다. 전기를 사용하고 싶으면 현지 관리인에게 얘기하면 별도의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상주 캠핑장에서 배양장방파제까지의 거리는 약 1㎞. 차를 타고 가면 1~2분 거리다. 

 

가는길 남해도로 진입해 상주해수욕장 입구(하나로마트 앞)까지 간 뒤 우회전, 왼쪽에 흐르는 하천을 따라 200m 정도 직진하면 다시 우회전하는 길이 나온다. 우회전해 다시 300m 가면 도로 왼쪽에 상주은모래비치캠핑장 입구가 바로 보인다. 내비에는 ‘상주은모래비치’로 입력. 배양장방파제로 가려면 캠핑장 앞에서 ‘남해양식연구센터’ 표지판을 보고 600m 정도 가면 도로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나온다. 방파제 입구까지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므로 내리막길 옆에 주차하고 300m 정도 걸어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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