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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의 쏘가리 미노우 낚시 4-무주 남대천 ‘앞냇가’ 여울에서 해금 쏘가리 상봉
2016년 07월 4299 9910

연재_유기상의 쏘가리 미노우 낚시 4

 

무주 남대천 ‘앞냇가’

 

 

여울에서 해금 쏘가리 상봉

 

 

전라도와 경상도의 쏘가리 금어기가 해제된 첫 주말인 지난 6월 4일, 네이버 쏘가리 카페 리얼 쏘가리(REAL SSOGARI) 회원들과 함께 전북 무주시 무주읍 대차리에 있는 대차리 여울을 찾았다. 대차리는 용담댐에서 흘러오는 금강 줄기와 무주 시내로 흘러드는 남대천 줄기가 만나는 구간이다. 금강의 쏘가리 낚시터 중에는 마릿수 재미가 좋은 곳으로 알려졌는데 금어기 동안 굶주린 손맛을 보기 위해 비교적 입질 확률이 높은 곳을 첫 출조지로 선정했다. 

 

수초와 청태를 정면돌파하라  
딱 한 달 만에 쏘가리 사냥에 나선 우리는 부푼 마음으로 여울에 진입했지만 낚시 여건은 썩 좋지 못했다. 최근 비가 적게 온데다가 용담댐의 방류량도 적어 여울은 각종 수초와 청태로 뒤덮인 구간이 많았다. 원래 1~2m 수심이 나오는 여울이지만 깊은 곳이 간신히 1m가 됐고 바닥부터 상층부까지 수초가 자라있어 미노우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눈에 보이는 수초를 피해 이리저리 캐스팅해보지만 수초를 완벽하게 피하기는 불가능했고 캐스팅 때마다 수초와 청태가 함께 걸려나왔다. 분명 바닥에는 쏘가리가 있는데 수초 때문에 낚시가 어려워져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필자는 정면돌파 방식으로 포인트를 만들기로 했다. 쏘가리용으로는 다소 큰 미노우인 집베이트의 오르비트 80SR을 세팅한 후 수초가 올라온 지점을 꾸준하게 반복공략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수면부터 중층까지 자란 수초를 뜯어내다보면 어느 순간 밑걸림이 덜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작은 미노우로 교체해 쏘가리의 시각을 자극하는 것이다.
약 20분 정도 ‘작업’을 하자 더 이상 밑걸림이 없었다. 그때부터 캐스팅 후 로드를 주욱- 주욱- 끌어주는 리핑 동작과 스톱 동작을 반복하자 예상대로 수초 틈새에 숨어있던 쏘가리가 튀어나와 미노우를 덮쳤다. 20cm 초반의 작은 쏘가리. 비록 씨알은 잘았지만 필자가 의도한 방식대로 쏘가리가 낚이자 너무 기뻤다.
게다가 금어기 해지 후 낚아낸 첫 쏘가리가 아닌가. 보통 여울에 수초와 청태가 덮여있으면 쏘가리를 낚기 어렵다고 판단하는데 느긋하게 필자가 사용한 방식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리얼 쏘가리카페 회원 정세연씨가 남대천 앞냇가 여울에서 쏘가리를 노리고 있다. 남대천 앞냇가 여울은 소문이 덜 난 쏘가리 포인트다.

▲좌)무주의 김예능 군이 앞냇가 여울에서 올린 쏘가리. 김예능 군은 중학생답지 않게 감각적인 낚시 실력을 과시했다. 

  우)쏘가리를 뜰채에 담고 있는 이택규씨.  

▲정세연씨가 대차리 여울에서 낚은 꺽지를 보여주고 있다.

▲공주에서 온 신기동씨가 집베이트의 릿지56SP를 사용해 쏘가리를 걸어내고 있다.

▲대차리 여울의 합수부. 마릿수 쏘가리가 잘 낚이는 곳이다.

▲필자가 대차리 여울에서 낚은 쏘가리. 오르비트80SR을 사용했다.

▲‌무주 쏘가리 취재에 동행한 리얼 쏘가리카페 회원들.

 

 

반딧불이축제장으로만 알려진 ‘앞냇가’ 여울
오전 시간 내내 리얼쏘가리카페 회원들과 상류 여울부터 여울꼬리까지 압박수색했지만 앙증맞은 씨알의 꺽지만 몇 마리 낚일 뿐 더 이상 쏘가리는 낚이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무주 당산리 부근을 관통하는 일명 ‘앞냇가’ 포인트. 이곳은 시내를 관통하는 남대천 줄기로서 쏘가리 포인트로서는 덜 알려진 곳이다. 시내에서 가까운 이곳은 지역 최대 행사인 반딧불이축제 외에도 무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곳인데 그런 유명세에 가려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열린 제2회 집베이트컵(ZIPBAITS CUP) 쏘가리 대회를 이곳에서 치렀고 올해 3회 대회도 이곳에서 예정돼 있다.
앞내가 여울은 씨알은 다소 잘지만 쏘가리 자원이 많아 초보자들이 낚시 감각을 기르기에도 안성맞춤한 곳. 겨울철 무지개송어 행사가 끝난 뒤 방생한 무지개송어가 가끔 쏘가리 미노우를 덮쳐 큰 손맛을 전해주기도 한다.
앞냇가 포인트에서는 수초와 청태를 피해 물 흐름이 좋고 수심이 깊은 곳을 포인트로 잡았다. 그리고 입질은 오후 피딩 시간이 다 되어서야 들이닥쳤다. 비교적 소형 미노우인 릿지 56SP를 이용한 다트액션에 쏘가리들이 연타로 걸려들었다. 이곳 역시 씨알은 20~25cm로 잘았는데 카페 팀원들이 삼삼오오 흩어져 낚시하는 바람에 더 이상의 조과는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쏘가리 씨알이 잔 만큼 미노우 역시 56~65mm의 소형에 입질이 활발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행은 갈수기의 얕은 수심, 수초와 청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카페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큰 비가 내려 강바닥을 깔끔히 쓸고 내려가 준다면 크고 힘 센 대형급들이 올라붙을 것이다. 그때 한 번 다시 찾기로 약속하고 리얼쏘가리카페 회원들과 헤어졌다.

 

 


 여울 공략용 미노우의 사용

 

미노우 선택
싱킹 타입보다는 얕게 잠수하는 섈로우 타입 서스펜딩 미노우나 플로팅 미노우를 선택하는 게 좋다.  수초와 청태를 최소한으로 피할 수 있거나 공략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집중 탐색할 수 있는 미노우를 선택한다. 
바늘 튜닝
수초 밑걸림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트리플 훅보다는 싱글 훅으로 교체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
운용술
밑걸림이 있다고 수초가 없는 지역으로 옮기기보다는 쏘가리 은신처인 수초지역을 과감하게 탐색한 뒤 점차 장애물이 없는 오픈 워터 지역으로 탐색 범위를 넓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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