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Book mall>단행본
 
사라지는 대지
줄리아 필립스 지음 , 이나경 옮김 |황금시간|2021. 02. 04 발행/140x210mm/408면
14,500원 → 13,050원 (10% )
3,000원(총 구매금액 20,000원 이상시 무료배송)

전미도서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작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책’
〈워싱턴포스트〉 선정 ‘올해의 책’
존레너드 상, 영라이언스픽션 상 최종 후보작
!

자매 실종 사건으로 드러나는
캄차카반도 여성들의 굴곡진 삶,
갈등과 상처의 차디찬 역사들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화제가 된 《사라지는 대지》가 황금시간에서 출간됐다. 줄리아 필립스의 데뷔작 《사라지는 대지》는 러시아 동북 지방 캄차카반도에서 일어난 어린 자매의 실종 사건을 통해, 소외되어온 주변부 삶의 주인공으로서 여성들의 현실을 날카롭게 조명한 여성소설이자 심리스릴러다. 이 작품으로 줄리아 필립스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작품을 쓴다”는 극찬과 함께 전미도서상, 존레너드 상, 영라이언스픽션 상 등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각종 상에 두루 지명되며 무서운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어느 8월의 오후, 캄차카반도 해안에서 여덟 살과 열한 살 난 두 자매가 사라진다. 두 아이의 실종은 지역사회에 커다란 공포와 상실감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그 땅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삶을 뒤흔드는 묵직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소설은 자매 실종 이후 1년간 캄차카반도의 여러 여성들이 겪는 사적인 비극을, 마치 각각의 단편소설처럼 밀도 높은 이야기로 들려준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들은 그 땅의 여성들을 서서히 하나로 엮으며, 결국 ‘소외의 연대’가 캄차카라는 ‘갇힌 대지’의 오랜 역사임을 드러낸다.
 
울창한 숲과 광활한 툰드라, 솟아오른 화산, 그리고 투명한 바다……. 아름다움과 황량함이 공존하는 자연, 오랜 관습 같은 사회 문제와 민족 간 긴장이 있는 곳, 혹독한 추위만큼이나 외지인들에게 냉랭하기 그지없는 땅. 독자들은 이 독특한 스릴러 《사라지는 대지》를 읽으며, 차가운 오지의 환상에 가까운 이미지와 함께, 그 속에서 자기 삶을 향한 애증에 몸부림치고 체념하는 여성들이 만들어낸 울림에 가슴 깊이 공명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사라진 소녀들, 사라지는 대지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자매 실종의 충격이 되살린 상흔
익숙한 슬픔과 상실을 겪어내는
캄차카반도 열두 여성의 이야기

《사라지는 대지》는 자매가 실종되는 8월부터 다음해 7월까지 1년간의 이야기를 매월 다른 여성의 시각으로 들려준다.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하나의 범죄로 서로 연결되며, 짙어가는 그러데이션처럼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진실에 가까워진다. 다음은 줄거리 일부.


8월: 알료나, 소피아 자매는 저널리스트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방학 때면 어머니가 일하러 가 있는 시간 동안 어린 소피아를 돌보는 건 언니 알료나의 몫이다. 자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시내 근처 해변을 거닐다가, 발목을 다친 남자와 마주친다.
10월: 카탸는 친구가 초대한 모임에 갔다가 막스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막스의 답답한 모습에 실망해 결별을 작심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간 온천 여행에서 연인은 낯선 남자와 맞닥뜨리게 되고, 카탸는 그가 납치범이라고 의심한다.
11월: 초등학교 행정 직원인 발렌티나는 딸과 그 애의 가장 친한 친구 사이를 갈라놓았다. 그 아이 또한 실종된 자매처럼 가정을 돌보지 않는 어머니를 두었다는 이유로. 어느 날 자신의 오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간 그녀는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12월: 북부 에소 마을 출신으로 원주민 혈통인 크슈샤는 시내의 대학에 다닌다. 그녀는 고향에 있는 백인 남자 친구의, 자매 실종 이후 한층 엄격해진 통제를 받고 있지만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교내 원주민 전통 무용단에 들어간 크슈샤는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과 남자 친구 사이에서 갈등한다.
1월: 에소 마을 출신으로 시내에서 사는 나타샤는 새해를 맞아 고향에서 찾아온 어머니와 남동생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몇 년 전 실종된 동생으로 인한 어머니의 슬픔은 최근 알료나 자매의 실종으로 더해진 참이다. 남동생은 음모론에 심취해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나타샤는 우연히 옆집의 미혼모와 친해져 그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4월: 옥사나는 알료나 자매가 납치되는 순간을 본 유일한 목격자다. 그러나 그녀의 증언은 수사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녀는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남편에게도 배신당한 옥사나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개와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었지만, 어느 날 친구의 연인이 저지른 실수로 개를 잃어버리고 만다.

소외의 세계에서 다시 외면당한 여성들의 삶을
범죄 소설의 긴장감으로 주시하다

《사라지는 대지》는 미국 도서 관련 상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훌륭한 범죄소설이면서, 한편으로는 범죄소설이 아니기도 하다.
줄리아 필립스는 이 작품에서 범죄라는 끔찍한 이상 현상을, 캄차카반도에 오랜 숙명처럼 둥지를 틀고 그것을 사람들 스스로 받아들이도록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현실을 고발하는 장치로 사용한다. 아무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비극성을 수면 위로 띄우는 렌즈로서 범죄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캄차카반도 여성들의 체념과 절망과 분노를 그와 같이 구체화해 인식 가능한 무언가로 빚어내는 것은 결코 회복되지 않을 상처이자, 고통이라고 말하는 듯이.
이를 위해 작가는 주제의 근원인 캄차카반도마저 세상으로부터 소멸되는, 혹은 이미 소멸된 땅의 이미지로 그려내 순환하는 비극의 구조를 만들어낸다. 이는 자매가 실종되는 8월에서 시작해 다음해 7월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 역시 순환 구조를 가진 작품의 형식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사라지는 대지’에서 사라진 아이들은, 익숙해져야 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실의 슬픔이 실종, 즉 ‘사라짐’이라는 현상조차 없으면 깨닫지 못하는 끔찍한 괴물적 타성과의 강압적인 합의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라지는 대지》 속 여성들은 새로운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거나, 혹은 유럽으로의 이주를 꿈꾸거나, 또는 낯선 외국인 노동자들을 향한 일탈적 욕망에 마음을 던진다. 그들이 처한 체념의 비극은 외부로의 구원을 갈망하는 데 있다. 내부로의 수긍은 가정에 충실하고자 했던 발렌티나처럼 한계를 드러내고 어쩔 수 없는 상흔을 남긴다. 자매의 실종과 사적인 상실이라는 형태의 중첩된 ‘사라짐’을 통해 여성들은 구원과 수긍이라는 두 가지 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서고 만다. 그리고 외부는 늘 그렇듯, 그들을 배신한다. 그리하여 캄차카 여성들은 그럼에도 그곳이 자신이 돌아가야 할 곳임을 어쩔 수 없는 ‘회귀’로써 깨닫는다.
그러나 그 회귀가 갈등의 온갖 부침 끝에 스스로의 운명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궁극적 좌절을 가리키는 것은 아닐 테다. 소설 속 인물들은 그들이 직시하지 못했던 슬픔과 마찬가지로 캄차카반도를 향한 그리움 또한 품고 있으며, 그것을 종종 느끼기 때문이다.
이는 척박하지만 아름다운 툰드라를 품은 캄차카와 닮아 있다. 캄차카반도라는 곳의 풍광이 가진 정서가 곧 그들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언제가 그곳으로 자신이 돌아갈 것임을 알고 있다. 그 땅이 그들의 역사를 품고 있는 피의 터전이기에.
작품의 결말은 범죄소설로서도 상당히 충격적이고,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한다. 《사라지는 대지》는 훌륭한 스릴러 소설이면서, 한 세계의 역사와 문화와 갈등을 마치 그 땅의 화산들이 품은 용암처럼 한데 녹여내고 끓여내어 만든, 더 넓은 의미의 문학작품으로서 제 몫을 다한다.

“…… 마침내 연대와 공감이라는 범죄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난다. 그들이 만난 곳이 에벤족 문화를 보존하고 기념하는 축제라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사라지기 쉬운 것들을 찾아내고, 연결하고, 살리고자 하는 욕망이 어쩌면 이 소설의 핵심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잔인한 행복을 곱씹으며 새롭게 다가올 또 다른 태양을 향해 마치 살풀이를 하듯 몸을 내던지는 모습들.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한’과 같은 정서는 이 소설이 한국의 독자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사라지는 대지》는 베일에 싸인 동토 캄차카반도의 온갖 사회 문제와 역사를 하나로 꿰어낸 글 솜씨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대작가 탄생의 징조를 증명한 작품이다.

*****
《사라지는 대지》에 쏟아진 찬사들 

“상실과 그리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문학이 가진 힘을 증명하는 소설.” _〈뉴욕타임스〉

“한번 읽고 나면 쉬이 떨칠 수 없는 내용. 이것은 전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다.” _〈USA투데이〉

“충격적인 미스터리 소설. 아름답다.” _〈내셔널퍼블릭라디오〉

“장르의 전통을 파괴하는, 분류하기 매우 어려운 작품. 결말을 읽은 뒤에 곧바로 처음부터 다시 읽게 만든다.” _〈뉴요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빠르게 전개되면서도 문학성을 갖춘 독창적인 소설.” _〈라이브러리저널〉

“독자를 전율케 한다. 러시아 동토의 지리멸렬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도시에 가득한 루머와 경쟁 관계, 그리고 비밀과 거짓말이 옴짝달싹할 수 없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그려낸다.” _〈피플〉

“굉장히 감동적이다.” _〈월스트리트저널〉

“세련되고 강력한 스릴러소설. 압도적이다.” _〈로스앤젤레스리뷰오브북스〉

“우아하고 독창적인 소설. 인물 연구라는 측면에서도 탁월하지만,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말에 이르도록 이야기를 훌륭히 짜냈다.” _〈엔터테인먼트위클리〉

“중독성 있는 페이지터너.” _〈코스모폴리탄〉

“구성, 설정, 내용에 있어 가히 기적을 이뤘다 할 만한 데뷔작. 순록 방목꾼, 무용수, 산사태 그리고 화산 등에 관한 열두 여성의 이야기를 솜씨 좋게 하나로 엮어낸다. 줄리아 필립스의 유혹적인 글을 읽고 있노라면, 낯설기만 하던 캄차카에서 어느덧 떠나고 싶지 않게 된다.” _〈럼퍼스〉

“긴장되고, 복잡하지만 동시에 디테일이 풍부한 이야기. 인간관계와 역사가 남긴 상흔, 여성으로서 겪는 개별적이고 공통적인 시험과 고난 등이 밀도 높게 담겨 있다.” _〈벌처〉

“흡인력 강한 수작. 다양한 결을 가진 범죄소설이면서, 문화 간 충돌을 복잡하게 그려낸 이야기이기도 하다.” _〈보스턴글로브〉

“눈을 뗄 수 없는 책. 각각의 이야기가 한 달 간격으로 전개되면서 이 책의 주인공이 자매가 아니라 캄차카반도, 즉 비극이 몇 달 만에 어두운 동화가 되어버리고 마는 그 가혹한 장소임이 점차 분명해진다. 아름다운 소설이다.” _〈미니애폴리스스타트리뷴〉

“완성도 높고, 몰입하게 되는 책. 러시아의 어두운 과거를 추적하면서 현대 캄차카반도의 젠더, 정체성, 기대와 동경 같은 복잡한 문제를 다룬다. 줄리아 필립스의 매혹적인 글은 육감적인 뉘앙스와 강렬한 감정으로 가득하다.” _〈북리스트〉

“잊을 수 없는 소설. 아름답다. 만족스러운 독서 경험이었다.” _Refinery29


 

<책 속으로>

그는 한시름 놓았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큰 도움이 됐구나.”
“운전할 수 있겠어요?” 알료나가 물었다.
“응.” 남자가 말했다. “어디로 가니?”
“집이요.”
“거기가 어디지?”
“고리존트요.”
“데려다주마.” 남자가 말했다. “타라.” 소피아가 문손잡이를 놓았다. 알료나는 길 건너 버스 정류장을 보았다. 버스를 타면 30분 이상 걸릴 테지만, 차를 타고 가면 10분이면 집에 갈 수 있었다.
_24쪽

캄차카는 더 이상 법적으로 폐쇄된 지역이 아니었지만, 지리적으로는 여전히 세상으로부터 격리되어 있었다. 남쪽, 동쪽, 서쪽에는 바다뿐이었다. 북쪽으로는 수백 킬로미터나 이어지는 산맥과 툰드라가 본토와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다. 절대 통과할 수 없는 땅이었다. 캄차카 내에 도로는 얼마 있지도 않거니와, 그마저도 여기저기가 끊겨 있었다. 저지대 중앙 마을로 가는 길은 한 해 거의 내내 빗물에 휩쓸려 사라지는 흙길이었다. 고지대 마을로 가는 길은 얼음이 어는 겨울에만 존재했다. 캄차카반도와 다른 대륙을 연결하는 도로는 존재하지 않았다. 아무도 육로로 오갈 수 없었다.
_70쪽

가족과 순록, 그리고 그 땅에서의 가르침과 집안일이 떠올랐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대지도. 어쩌면 이렇게 멀리서 어린 시절을 그저 단순하게만 바라보아 그런 것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에게 닿는 이 남자들의 입술이 좋기는 했지만, 그녀의 가슴 한구석에는 그곳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 또한 있었다.
_137쪽

나타샤는 가족과 함께 이 아파트에 갇혀버렸다. 그 사실이 그녀에게는 충격적이었다. 보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멀리 있었다. 언젠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더라도, 그때도 나타샤는 그곳에서 꼼짝하지 못할 것이다. 비밀을 털어놓을 상대 하나 없이. 남편은 절반만 존재했다. 그녀는 데니스를 돌보며 그 애가 하는 똑같은 소리를 매번 듣고, 아이들이 엄마 품을 떠날 때까지 남매의 뒤치다꺼리를 해야 했다.
_201쪽

조야가 말했다. “하지만 물건을 가져가고 연장도 가져간다면, 범인을 잡아야 하지 않아요?”
“갑자기 웬 관심이야?” 남편이 물었다. 조야와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은 사라지고,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당시의 그에게서, 차창 너머의 그에게서, 조수석에 앉은 그에게서…… 지금의 이런 모습을 그녀는 상상할 수 없었다. “내가 하는 일에 어째서 당신이 이래라저래라 하지? 내가 당신한테 그런 소릴 하나? ‘집에 가만히 있고, 살 좀 붙이고, 아기나 잘 봐’라고?”
_296쪽

기쁨이나 좌절, 또는 나타샤가 옆에 있어준 데 대한 고마움, 혹은 두 사람이 함께 느낄 절망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존재하는 것은, 잔인한 공허뿐이었다. 마리나는 손깍지를 끼고 조그만 세 개의 시신을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온몸이 식물의 뿌리로 휘감겨서 입안에는 흙이 가득 찬 채 짙은 색의 비트와 당근들 사이에 누워 있는, 릴리아와 알료나 그리고 소피아를.
_388쪽

<저자 소개>
줄리아 필립스 Julia Phillips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버나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풀브라이트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에 체류하며 외국인의 투자와 관광이 캄차카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캄차카반도에 머무는 동안, 여성에게 가해지는 일상적인 위해와 그로 인한 상처라는 주제를 탐구하면서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데뷔작 《사라지는 대지》가 2019년 전미도서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로서 독자와 평단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애틀랜틱〉, 〈글리머트레인〉, 〈슬레이트〉,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글을 쓰고 있으며,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고 있다.

 

<옮긴이 소개>
이나경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문학과에서 르네상스 로맨스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샤이닝》, 《어떤 강아지의 시간》, 《그림 슬리퍼》, 《로그 메일》, 《내가 혼자 달리는 이유》, 《세이디》, 《마이 러블리 와이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