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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_남한강 양평·여주권 분석 -01_4대강보 건설 후의 득과 실 사라진 낚시터보다 새로 생긴 낚시터 더 많아
2017년 07월 2661 10959

특집_남한강 양평·여주권 분석

 

01_4대강보 건설 후의 득과 실

 

 

사라진 낚시터보다 새로 생긴 낚시터 더 많아

 

 

박성열  남양주시, 이스케이프코리아·비아글루 필드스탭, 닉네임 팔당붕어

 

이명박 정부 시절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이포보와 여주보, 강천보가 건설된 후 남한강 붕어 포인트들은 많은 변화를 거듭해왔다. 낚시인들은 건설 전에는 많은 우려를 하였지만 건설 후 수위가 높아지고 물흐름이 멈추면서 붕어낚시 여건과 조황은 더 좋아졌다.
보 건설 후 사라진 낚시터들도 있다. 양평의 예마당 둠벙, 국수리 포인트, 병산리 샛강과 왕창리 샛강, 양평대교 상류 2km 지점에 있는 주말농장, 여주시 금사면에 있는 전북리둠벙이 그런 곳이다.(그러나 전북리둠벙 중 한 곳은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충주 조천리에 있는 비내섬 습지와 두무소 같은 곳들은 4대강 사업 이전부터 명성을 떨치던 곳인데 지금까지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4대강 보 건설로 새로 생겨난 좋은 낚시터들이 많다.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면 이포보 하류에 있는 양평 양근섬과 여주보 상류에 있는 세종대교 남단의 양섬과 세종섬 그리고 이포대교 상류에 있는 당남리섬인데, 수로를 새로 뚫어 섬으로 바뀐 곳들(양섬, 당남리섬, 세종섬)이 낚시명소가 되었다.
양근섬의 경우 사람들의 발길이 없던 섬을 개발하여 캠핑장과 공원을 만들의 시민들의 휴식처로 새로 태어났는데 강붕어가 잘 낚여 주말이면 연인이나 가족을 동반한 낚시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양섬은 4대강 사업 때 수로를 만들어 섬으로 바뀐 곳인데 공원과 야구장, 산책로 등이 들어서 있어 낚시인뿐만 아니라 여주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 수로에서는 4짜 붕어가 봄부터 가을까지 잘 나오기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양섬 건너편인 세종대교 남단에 있는 세종섬 낚시터(여주시 현암동 소재) 역시 최근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곳인데, 깨끗하게 단장된 양섬과는 달리 아직까지 진입로는 공사 중이어서 어수선하며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겹쳐서 지나가야 하고, 또 강변으로 수상센터와 공원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진입로를 자주 봉쇄한다.

 

▲ 2년 전 진입도로가 생기면서 낚시터가 개발된 여주시 점동면 도리 본류권의 모습.

 

 

낚시인 늘면서 환경문제 대두
그리고 오랫동안 진입로가 뚫리지 않아 낚시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다가 4대강 사업 이후 도로가 개통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본류권 포인트들도 있다. 여주시 흥천면 상백리 본류대, 건너편에 있는 대신면 당산리에 있는 전차수로, 점동면 도리 본류대 포인트들이 이런 곳이다. 그러나 여전히 남한강에는 연안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뚫리지 않아 낚시터로도 개발이 안 된 포인트들이 남아 있다. 이런 곳들은 자리가 불편하고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못해 일반인에게 공개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곳들이어서 이번 특집에서는 다루지 않았다.
4대강 사업 후 남한강을 찾는 낚시인들이 늘면서 자연히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여주 세종대교 남단에 있는 세종섬의 경우 최근에 개발되어 낚시인이 찾기 시작한 곳인데, 한꺼번에 낚시인들이 몰리고 쓰레기가 곳곳에 쌓이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그리고 점동면 도리 본류권은 곳곳에 널린 인분 때문에 인근 마을에서 낚시인들의 출입을 금지시키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수문개방 영향은 크게 없을 듯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4대강에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녹조발생 방지를 위해 4대강 보 수문을 점차적으로 개방하기로 하고 1단계로 6개 보 수문을 6월 1일 개방하였는데, 남한강의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는 여기에서 제외되었다. 정부는 1단계 6개 수문 개방 후의 상황을 지켜본 다음 2단계 개방을 검토하기로 한 만큼 남한강 보의 수문도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이포보나 여주보의 수문을 연다면 붕어낚시터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수위가 낮아져서 조황이 급락하지 않을까?
그러나 수문을 열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본류낚시는 더 잘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여주시 대신면 당산리 본류권인 전차수로는 연안 수심이 밋밋하여 평소에 물속에 수중좌대를 설치해야 낚시가 가능하던 곳인데 최근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자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깊은 물골 쪽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좌대를 설치하지 않고도 좋은 조과를 올리고 있다.
전차수로 강 건너편에 있는 여주 능서면 내양리 포인트와 여주 저류지 앞 본류권인 여주 대신면 양촌리 등도 연안 수심이 얕아 지금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지만 물이 빠지면 조황이 살아날 곳들이다. 이런 곳들은 수문개방 후 호조황이 기대된다. 단지 수문을 개방할 경우 빨라진 물 흐름으로 인하여 붕어낚시터 역할을 하던 곳들이 사라질 곳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위가 낮아진다면 본류권보다 얕은 지류권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행히 이포보와 여주보의 영향을 받는 낚시터에는 지류권이 적다. 이런 지류권은 팔당댐의 영향을 받는 양평 시내와 인접한 곳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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