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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낙동강 구미보 가산리, 4짜 중반대 속출
2019년 07월 3747 12506

경북 낙동강 구미보 가산리

 

4짜 중반대 속출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올해 낙동강의 붕어낚시는 4월 내내 불어댄 강풍으로 인해 한 달 정도 늦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5월 초순부터 시작된 낙동강의 붕어낚시는 전반적인 호황세를 보였다. 특히 낙동강 본류 중 구미보 상류의 가산리 본류대(구미시 도개면 가산리)와 상주보의 상류인 회상리 본류대(상주시 중동면 회상리)에서 4짜붕어가 마릿수로 배출되며 낙동강의 붕어낚시를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낙동강에서 4짜급 붕어낚시터로 제일 잘 알려진 곳은 경천대 맞은편에 있는 상주 회상리 본류대였으나 올해는 구미 가산리 본류대가 회상리의 조과를 뛰어 넘으며 새로운 4짜터로 부상하고 있다. 회상리는 낚시쓰레기가 문제가 되어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상주시에서 연안 진입로마다 차단봉을 설치하여 찾는 낚시인들이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연안에 차량 진입이 가능한 구미 가산리 본류대로 낚시인들이 몰리고 있다.
본지에 낙동강순례를 연재하고 있는 신동현 객원기자는 가산리에서 예년보다 훨씬 많은 4짜붕어가 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산리 본류대는 낚시할 수 있는 구간이 6km 정도로 길고 앉을 자리가 많으며 조황도 고른 편이다. 그래서 작년부터 각종 낚시대회가 이곳 가산리 본류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4일과 5일 경산 일요낚시 주최 정기출조가 이곳에서 열려 110명의 회원이 참가하였는데, 이날 낚인 붕어 20여 수 중 14마리가 4짜 붕어였고 최고 45.5cm였다.”

올해 4짜터로 급부상한 구미보 가산리 본류대의 풍경. 가산리 본류대를 찾은 낚시인들이 연안에 차량을 주차하고 낚시에 열중하고 있다.

체구가 좋은 45cm 붕어를 낚은 구미의 배홍한씨.

 

강변 진입로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낚시터

기자가 가산리 본류대를 찾았던 5월 18~19일에도 허리급 붕어보다 4짜 붕어를 더 많이 구경할 수 있었다. 가산리 본류대는 구미보 상류 14km, 낙단보 하류 3km 지점에 위치해 낙단보에서 더 가깝다.
의성 안계낚시 최영준 사장은 “최근 보름 동안 여러 곳의 낙동강 조과를 체크해본 결과 상주 회상리 일대와 구미 가산리의 조황이 제일 뛰어난 편이다. 특히 가산리는 앉을 자리가 많아 자리 때문에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어서 집중적으로 낚시인들을 안내하고 있다. 지금 낙동강을 통틀어 4짜급 붕어가 제일 많이 낚이고 있는 곳이다. 작년까지 주종으로 낚이던 38~39센티 붕어가 4짜붕어로 자란 것으로 판단되며, 작년에는 보이지 않던 44~45센티급도 많이 낚이고 있다. 5월 초에는 보트낚시에서 5짜 붕어도 낚였다”고 말했다. 
나는 토요일 18일 새벽 3시경 서울을 출발했는데, 구미로 내려가는 도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가산리 본류대에는 아침 7시경 도착하였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우중에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중 한 팀이 비를 맞으며 낚싯대를 걷고 있었는데, 포항꾼들이었다. 장씨라고만 밝힌 이의 살림망과 아이스박스에 6마리의 붕어가 들어 있었는데 모두 4짜 붕어였다. 그는 “바로 옆 자리에 앉았다가 철수한 분은 이틀에 10마리 붕어를 낚았는데 대부분 4짜였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서 하류 쪽으로 50m 정도 내려가니 살림망을 담가놓은 사람이 또 있었다. 대구에서 출조한 정현민씨였는데 그는 44,5, 45cm 두 마리를 낚아놓고 있었다. 정현민씨는 “더 많이 낚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어제 모두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곳은 어제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는데,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호황이 사그라졌다고 했다.
가산리 본류대 연안에는 마름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입질은 맨바닥에서 모두 받았다고 했다. 미끼는 글루텐떡밥과 옥수수를 사용했다고. 입질시간대는 낮과 밤으로 일정치 않았는데, 낮에 입질을 받은 낚시인들의 비율이 높았다.

야간에 밝힌 찌불을 바라고 있는 낚시인.

“몽땅 사짜붕어입니다.” 구미낙동강낚시클럽 주최의 밤낚시에서 자신이 낚은 4짜 붕어를 자랑하는 낚시인들. 좌측부터 장춘경, 이승우, 김병수, 용은식,  박정재씨.

 

 

구미낙동강낚시클럽 환경캠페인 낚시대회

그런데 가산리 상류에 해당하는 낙동강대교부터 가산양수장까지 2km 구간에는 숫자가 적힌 깃발이 꽂혀 있었다. 알고 보니 구미낙동강낚시클럽 밴드 주최 낚시대회가 이곳에서 열린다고 했다. 대회를 주최한 구미낙동강피싱클럽 김홍일 밴드장은 다음과 같이 대회 취지를 설명하였다. “낚시터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이는 곳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의성군 단밀면에 있는 생송리 본류대는 작년에 낚시금지로 묶였고, 그 외 대부분의 낚시터들도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쳐 둑에서 연안으로 내려가는 진입로마다 차단봉을 설치하여 낚시인들을 막고 있다. 지금 유일하게 이곳 가산리 본류대만 연안으로 내려갈 수 있다. 그런데 이곳마저도 쓰레기 문제로 곧 자동차 진입을 막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래서 우리 낚시클럽에서 환경캠페인을 벌일 목적으로 낚시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낚시대회에 참가한 200여 명의 낚시인들은 토요일 오후 1시간 동안 주최 측에서 나눠준 종량제 봉투를 받아들고 2.5km 구간을 돌며 낚시쓰레기를 말끔히 치웠고 80리터짜리 30마대 이상을 수거하였다. 그런데 밤낚시로 열린 이 대회의 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 빈바구니를 면치 못한 가운데 10여 명의 낚시인만 손맛을 보았다. 그중 6명이 4짜 붕어를 낚았고 45cm를 낚은 구미낚시인 김병수씨가 우승을 차지해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문의 의성 안계낚시 010-6397-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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